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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림: 횰님
(@hyol_23)
글: 이은도님
(@tsotbs4_ladybug)
이전 공연에서 가면 끈이 끊어져 루카의 얼굴이 드러났다. 특유의 능청스런 미소로 그는 사고를 가볍게 넘겼고, 관중은 열광했다. 그때부터 가면을 수선하여 그의 얼굴에 씌워보는 지금까지 마리네뜨의 생각은, 눈은 오롯이 그를 향했다. 일 때문일지라도 저를 향하는 마리네뜨의 시선이 그리도 설레고 사랑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. 그의 얼굴에 가면을 대고 유심히 살펴보던 마리네뜨와 가면 뒤, 그녀를 따스하게 바라보는 눈. 둘의 시선이 자연스레 허공에서 맞닿았다. 마리네뜨의 얼굴은 급격히 붉게 달아올랐고, 루카는 그런 모습이 귀여운 듯 두 눈 곱게 휘며 가볍게 그녀의 볼을 쓸었다. "딱 맞네. 고마워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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